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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토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빈홍주입니다.

💌  합류한 지 얼마나 됐나요?

작년 9월에 입사해서, 이제 8개월 정도 됐어요.

💌  지금 어떤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오토 인슈어런스 사일로에서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토스 앱 하나로 여러 보험 회사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요.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가장 저렴한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만들고 있어요.

💌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쌓았나요?

저는 토스가 첫 회사예요. 이전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앱을 여러 번 출시한 경험이 있어요. 그 중 한 프로젝트는 친구들과 창업을 했는데요. 그때 제품의 방향성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개선했었어요. 그래서 회사 경력은 없지만, 작은 스타트업과 비슷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  합류 후, 처음으로 담당했던 업무는 어떤 것이었나요?

어려운 제품을 최대한 쉽게 만드는 일이요.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여러 조건을 입력해야 하는데요. 어려운 개념들이 많아서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운전자 범위를 선택할 때 이런 보기가 있어요. 가족(형제자매 포함), 본인+지정1인 만약, 나와 동생이 함께 운전한다면 어떤 보기를 선택해야 할까요? 정말 헷갈리죠.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도 무엇을 고르는 게 맞는지 질문하는 글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런 어려움들이 전체 과정 곳곳에 있어요. 유저 테스트를 통해서 개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찾고, 또 테스트를 반복하면서 제품을 최대한 쉽게 만드는 업무를 담당했어요.

💌  실무에 바로 투입된다는 것, 부담스럽지는 않았나요?

솔직히(…)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경력이 있는 팀원들에게는 제 역량이 부족해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됐구요. 그래서 초반에는 업무 속도가 특히 더 느렸던 것 같아요. 제 결정에 빈틈은 없을까 고민하느라 시간을 계속 끌게 됐어요. 반 년이 지난 지금도 부담은 여전하지만, 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생기는 당연한 부담감이라고 생각하기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요.

그리고, 토스에서는 제 디자인에 대한 결과가 바로 다음 날 데이터로 나와요. 틀린 결정이더라도 “아, 이거 아니구나!”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최대한 부담을 덜고 빠르게 결정해서 많은 러닝을 쌓으려고 하고 있어요.

💌  홍주님의 하루 일과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