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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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다니던 회사와 이별하고, 3개월 정도 저를 위한 시간을 가지며 refresh와 충전을 위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제대로 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를 찾다 보니 당연히 토스라는 기업이 눈에 들어왔고, 한번쯤 몸담아 일해보고 싶은 회사라고 막연히 생각하다 연이 닿아 인터뷰를 보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정말 일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확신을 더했던 인터뷰어 분의 한마디가 있었는데요. “내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은 천국입니다.” 였는데요. 그만큼 제게 주어지는 기회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 토스에서 함께 하고싶다! 라는 결심을 바탕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aside> 🔥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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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tform Team은 기존의 Home Team에서 분리된지 약 2개월 정도 되었고, 이 중 한 조직을 PO분의 리드 하에, 그리고 Platform Team이라는 조직을 제가 리드하며 이끌어가고 있어요.

제품 자체의 복잡도가 점점 높아지다 보니 그 안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었고, 이 중 특정 영역을 분리하여 현재 제품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여 챙겨보고 있어요.

  1. 운영되고 있는 모든 구좌가 최고의 performance를 만들고 있는지 점검&개선&운영한다.
  2. “홈”이라는 제품 특성상 여러 조직과 계열사를 아울러 요청과 대응이 수시로 이루어 지고 있어 개별적인 상황마다 대응 위한 리소스 투입 아닌 플랫폼으로써 기반을 만들어 효율화를 만들어낸다.

<a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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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도 일복이 많은 사람이었던터라, 많은 일을 벌려 해결해 나가는 것을 즐기곤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상사를 설득 시키기 위한 시간들을 들여야 했고 때로는 상사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task를 변형하거나 또는 접어야 하는 상황들도 꽤 있었어요.

토스는 이런 상사를 설득시키기 위한 긴 시간과 필요한 보고서를 만들고 할 필요가 전혀 없어 처음에는 이렇게 일해도 되나 싶은 생각들이 들었는데요. 각자 가지고 있는 DRI가 있고, 모두가 그 자리에서 전문가이기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함께하는 동료와 공유&피드백을 받는 자리를 자유롭게 가질 수 있어요. 이를 실행시키기 위한 보고와 형식적인 절차가 없어도 되는 상황들이 일을 진행할 때 속도를 빠르게 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 판단/해결 능력들을 더 키우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aside> 🔥 어려움을 극복하셨던 사례 하나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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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어려움이라 할 상황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하나를 꼽아보아야 한다면, 작년 말에 현재 소속되어 있는 팀만이 아닌 마이데이터 팀을 겸하여 서포트가 필요한 적이 있었어요.

마이데이터 도입 초기이다보니 여러 가지 챙겨야 할 이슈들과 각 제공기관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며 케이스를 수집하고 해결 위한 과정들이 필요했었는데요.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하루의 2/3 이상을 메일 발송&확인과 전화하다 하루를 마무리 하곤 했었던 것 같아요. 1~2개월은 이런 과정을 거쳐 어느정도 제 손안에서 task에 대한 그룹핑과 저 혼자서 대응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기준들을 잡아두고 이를 도와주실 분을 찾아 위임의 과정들이 이루어졌었어요. 그렇게 불필요한 일은 줄여가고, 위임 통해 제가 본연의 일을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확보를 하며 또 다른 일을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