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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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서 만든 제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하게 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품의 운영 전략(Product Operation Strategy)에 대한 고민이 토스 내부에서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대형 포털 서비스의 운영 경험과 메신저 회사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이 있었는데, 토스에 먼저 합류해 있었던 지인의 소개로 가벼운 커피챗 시간을 가지면서 제품 운영에 대한 고충과 노하우를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미팅이 토스로의 합류 제안으로 이어졌어요.

이전 직장들에서 쌓았던 제품의 다양한 운영 전략 과제 경험들을 통해 토스가 더욱 성장하고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경험할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고, 저 또한 익숙했던 안정적인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도전과 성취감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이직을 결심했어요.

<aside> ❔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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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생애주기(Life Cycle)에 따른 운영 전략을 수립하여 토스가 만든 제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용자들의 관심과 매력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일을 하고 있어요. 공통의 제품 운영 정책이나 운영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이용자들이 토스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공통의 정책과 관리 규정들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일관성 있는 운영적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요. 회사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인 운영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조직간의 역할을 조정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직무를 새롭게 만들거나, 조직을 새롭게 셋업하는 것도 담당하고 있어요.

<aside> ❔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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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PO와는 다른, PM이라는 기획/운영개선 전문가들을 위한 직무의 신설 필요성을 제안하였고, 그 결과로 지금은 제품과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성장을 위한 높은 역량을 가진 훌륭한 PM분들이 합류하게 되었어요. 토스에서 함께 기대했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든 것이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aside> ❔ PM 챕터 자랑 하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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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챕터는 올 해 새롭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챕터의 문화와 운영 방식을 모두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에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할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도를 해 보는 것에 주저함이 없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시고 있어요. 누군가가 정해 놓은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길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요.

<aside> ❔ 준목님이 생각하시는 합격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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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수행했던 과제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서술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지 마시고, 그 과제를 수행했들 때 가졌던 고민의 깊이와 기여 역할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 중요해요. 모든 과제가 탁월한 성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는 거의 불가능한데요. PM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어지는 역할은 ‘문제 해결사'인 경우가 많은데, 본인만의 문제를 진단하는 노하우, 우선순위 부여 기준, 가치 판단의 체계 등이 잘 드러나는 지원자분들에게 더욱 관심과 매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실패한 사례를 경험하신 분도 좋아요. 그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실패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으며 그 경험들이 이후의 과제와 프로젝트 등의 진행에 어떠한 긍정적인 기여와 변화로 이어지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잘 어필해 주시는 분이라면 합격까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거에요.